미투데이 2010/11/13 18:13
  




라디오헤드의 노래는 그 앨범마다 그 앨범만의 분명한 색을 지니고 있다.
분명 라디오헤드의 노래이지만 이 노래는 이전의 앨범과는 분명 다른 색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.
분명히 다른 색을 지니고 있는 각자의 개성을 가진 노래이지만 이 노래가 분명 라디오헤드의 노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톰 요크의 목소리를 너무나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.
도대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알 수 없는 직선적이지 못한 노래가사 때문일 것이다.
이상하게도 이 노래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을 듯 하지만 알지 못하는 것이 라디오헤드의 노래이고, 이 노래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묘한 매력에 빠지는 것도 라디오헤드의 노래이다.
오늘처럼 유난히도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나도모르게 이 노래를 듣게만된다.



1995. 04.04 RADIOHEAD - Dry and Hig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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